감독 한영희, 홍지유│출연 최현숙 등
날씨가 너무 좋은 오늘 지난 8일을 떠올리니 벌써 기분이 부우하다
특히 그 날 저녁. B2열에 앉아 있던 그 언니
매진이어서 혹은 혼자이고 싶어서 그 자리에 앉았을 그 언니
옆에 앉자마자 미안한 마음이, 들었지만 숨죽여 계속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.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최현숙님의 말에 계속해서 울먹이던 그 울음을 끝까지 그치지 못하던 그 언니의 오른편에 앉아 나도 많이도 울었다 힘들고 지쳐서 서럽게 울었다
이 세상에 소수자가 아닌 사람이 어디있을까.
나도 어느 무리에서는 이해받지 못하는 성격의 소수자
그의 사소한 습관도 그 곳에서는 남들과 다른 소수자
다들 그냥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.
다름을 이해할 수 없다면 적어도 미워하지는 말고 둥글게 둥글게.
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작
<2009.04.19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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