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1월 21일 목요일

비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

비가 주룩주룩

약 22년만에 송탄에 갈 일이 생겼는데 오늘의 과격한 스케줄때문에 신나지 않았다.

송탄은 진짜 멀고 진짜 황량했다. 그러나 버스기사 아저씨들이 무지하게 친절했다.

그리고 충무로로 넘어와 혼자 새우튀김우동을 먹었고 새로운 엠피쓰리 파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.

지나치게 혼자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다.

1월 20일 수요일 6시 38분. 빨간 장미를 받았다

문득 연락을 할까 하다 그냥 이어폰을 꽂아 버렸다.

타이거JK가 축하한다고 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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