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로 잉여생활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.
아름다운 새벽 3시의 적막함도 안녕. 매일 4G씩 소모당했던 나의 D드라이브도 안녕. 잉여의 중심 아프리카 티비도 안녕. 그리고 누군가를 보고싶어 할 수 있었던 상대적으로 많았던 시간들 안녕.
내가 사랑하는 빡빡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. 아무것도 그 어떤 것도.
바빠서, 설레이니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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