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사

싸이월드에서 영화폴더를 이사시키기로 했다.

연중행사로 방 청소하면서 초등학교 때 썼던 일기나 고등학교 때 썼던 메모같은거 읽으면 너무 재미있지 않나? 나는 남의 일기 훔쳐보는 것 보다 내 과거 훔쳐보는게 더 재미있다 ㅎㅎ

아무튼 이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고자 이사를 감행하기로 했다. 그런데 이삿짐이 생각보다 많아 하루아침에 옮길 양이 아니다. 1월 내로만 끝내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접어야겠다.

 

오늘 낮 감기로 사경을 헤매다가 문득 요즘도 플루에 걸리나 궁금했다.

나돌아다니느라 신문 안 읽은지가..

아무튼 콧속에 계속 콧물이 리필되서 드러워 죽겠다.

내일부터 또 열심히 살아야하는 불쌍한 어린양에게 기운을 복돋아 주시옵소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