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감독 이명세│출연 안성기, 황신혜, 배창호
정말 황홀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. 의도되지 않은 백치미의 적격자 황신혜, 여러분의 사랑속에서 쏙쏙 자라나는 여러분의 귀염둥이 종달새 이종세(이명세 감독님의 작명쎈쓰란! 코엔오빠들 못지 않아)를 외쳐대는 쌈마이 안성기, 메가폰을 내려놓으니 한심한 뚱보 싱크로율 100%의 배창호까지.
참으로 끈적하고 무더웁다.
이종세가 쏟아버린 어항 속의 금붕어마냥 답답하다.
그런데 얼마나 다행이야.
나는 이런 불후의 명작을 만났고, 이종세는 이발소에서 눈을 떴으니 말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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