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감독 가스파 노에│출연 필립 나혼, 블란딘느 르노어, 실비 테스튀
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보는 한두시간마저 숨이 막힐 정도로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다 늪 한가운데에서 당황하지 않는 내 모습이 당황스러워 그저 빨리 가라앉아 버렸으면 좋겠다 그에 비해 육체는 짜증이 날 정도로 멀쩡하다 그래 난 지금 매우 짜증이 나 있다 달콤한 말들도 폭신한 느낌도 다정스런 것들도 귀찮기만 하다 알면서도 아니 자각 할 수록 더 심해지니 나 조차도 당황스러 빨리 격리되고 싶은 마음 뿐이다, 숨막히는 시간들을 참아낼 용기로 까르네를 보았다 난 요즘 이렇게 이상하다 그 안의 인물들보다 내가 더
<2009.07.12>
댓글 없음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