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감독 어윈 윙클러│출연 발 킬머, 미라 소르비노
왜 내 사랑은 다 어긋난 것일까
이제와서 구차하게 그건 사랑이 아니었으니까, 라고 말해버리겠다
그 행복했던 기억을 타고 여기까지 떠밀려왔고 여기에 잠시 멈추어 서 보니 이곳은 내가 찾던 그 곳이 아니다.
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사랑따위 이제 그만 둬 버리겠다
난 영화 속의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 뭘.
빌 머레이처럼 오늘도 일요일 내일도 일요일이면 좋으련만, 어쩔 수 없이 내일은 월요일. 내 지친 하루를 보듬어 줄 사람은 없어도 내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영화는 죽을 때 까지 함께 할 테니 이제 방황은 접어두고 버질, 에이미와 함께 뉴욕을 걸을란다
<2009.09.13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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