돈으로 따져서 뭐하지만 4천원짜리였던 브로콜리 데모 앨범을 개인거래자들이 10만원에 때리고 있다.
흥 나의 소유욕은 10만원따위에 무릎꿇지 않는다고. 다만 다른 방법을 모색할 뿐
3월달에는 꼭 재발매 앨범이 나오리라 확신하며.. 다만 참을 뿐
버팔로66 ost도 가격이 무슨..
한 50년뒤에는 내 넥스트 한정판 CD들로 집한채 살지도 모를일이군 크하하 하지만 현실은 할렘..
또 할일없이 혼자 추억놀이 할라고 고3때 오빠가 생일선물로 사준 파나소닉 울트라ㅎ슬림 씨디피를 먼지구덩이 속에서 건져냈는데 이제는 아무리 입으로 바람을 불어도 렌즈가 완전 맛이 가서 작동을 하지 않는다ㅜㅜ 이렇게 CD 속 음악들은 오늘도 무미건조하게 아이튠즈를 거쳐 2메가짜리 파일로 전락해버린다..
어쨌든 나는 여전히 4천8백원짜리 테입이 더 좋고 만 2백원짜리 씨디가 더 좋다.
너덜너덜한 전람회2집 테입 속지와 기스덩어리 토이4집 씨디는 보기만 해도 날 행복하게 만든다.
명품은 내 돈주고도 살 수 있거든. 난 내 마음을 채워줄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건데.
그래서 참 외롭다.. 어렵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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