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2월 4일 목요일

Seul Contre Tous(1998)

 

감독 가스파 노에│출연 필립 나혼, 블란딘느 르노어

 

딸 신시아를 강간했다는 오해로 공사판 노동자의 입을 칼로 찢은 후, 정말 7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듯 다시 돌아온 필립나혼의 강박증에 관해 무섭게 이야기 한다.

보도블럭의 금을 밟기 싫고 지하철 의자의 한 중간에 앉기를 거부하는 나의 사소했던 강박증의 내면과 별 다를 바 없는,

그의 강박증 위에 속속들이 깔리는 속마음들에 정신줄을 놓아 버렸다. 여기는 방치의 끝이다.  

<2009.10.15>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