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감독 이윤기│출연 전도연, 하정우
저녁을 함께 먹지 않음으로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.
너와 내가 가만히 있는데 배경만이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
묻지도 알지도 못하는 내 이야기에 움찔한다.
너의 두 번째 손가락이 싫어 헤어졌다면
우리는 결코 다시 시작할 수 없다.
하물며 결국에는 모든게 밉고 싫어지지 않았던가,
나는이제
경제력과 사랑을 저울질 할 수 있을정도로 현실적일 수 있으며
너는지금 350만원도 없는 이혼남이라서 다행
이다
너를 예전의 너로 남겨 둘 수 있어서
<2008.10.06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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