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독 홍상수│출연 이응경, 김의성, 박진성, 조은숙
진흙탕 속 같은 일상의 끝에
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베란다로 향하는 보경의 모습은
지금 당신이 하루하루 힘겹게 잡고 있는 끈은 무엇이냐는
홍상수감독의 불친절한 질문이다.
어쩌면 사람들의 일상이라는 게 이렇듯 아무것도 아니고 비슷비슷한데
왜 이렇게들 아등바등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.
<2007.10.21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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