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감독 아녜스 바르다│출연 장-클로드 드루오
아들하나 딸하나 다정한 엄마 다감한 아빠 부담스러울 정도로 행복한 한 가정이 숲속에 있다. 꽃이 자잘하게 박힌 원피스를 입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꽃을 꺾는 엄마와 귀여운 두 아이, 매력은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직업이 아빠일 것 같은 아빠. 그 아빠는 매우 행복하다 아내도 사랑하고 우체국 아가씨도 사랑하고 두 여인은 나의 이러한 행복을 이해할거라 믿으니까 하지만 그건 니 생각이지
아이들을 키워주고 나와 밤마다 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너무나 사랑하는 나의 아내, 하지만 그게 다 였다. 그게 다 였으니
우체국의 그 아가씨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부서지는 햇살 속의 숲속을 커플룩스러운 겨자색 니트를 입고, 걸어 들어가는 프랑소와는 행복하다 정말 최악이다 심지어 44년 전이다.
<2009.05.24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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